궁금한 게 있으면 책을 찾아봅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습니다. 제 나름의 프레임워크를 통해 책 속 이론과 지식, 저자의 주장을 분석하고 유익한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해 봅니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
간다 마사노리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볼 내용
"좋은 사람"이 되려는 목표,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는 순서, 모든 사람에게 호감 사는 전략(이 세 가지가 성공을 막습니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할까요?
간다 마사노리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마케팅 전략가입니다. 1990년대 후반 일본이 장기 불황에 접어들 때, 그는 수백 명의 기업가와 세일즈맨을 컨설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공통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세상이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2002년에 출판된 이 책은 일본에서 200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욕망과 목표는 어떻게 행동을 만들까요?
간다의 핵심 전제: 학교와 사회가 가르치는 성공 공식은 평범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 성공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성공하려면 그 공식의 반대를 해야 합니다.
세상은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라고 가르칩니다.
- 원대한 꿈을 품고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가르칩니다.
간다는 정반대로 주장합니다.
- 하기 싫은 일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 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 먼저 돈을 벌고 좋아하는 일은 나중에 해야 합니다.
- 비밀 목표를 쓰되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핵심 주장과 근거
주장 1: 하고 싶은 것보다 하기 싫은 것을 먼저 정해라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고 말합니다. 간다는 이것이 순서가 틀렸다고 봅니다. 하기 싫은 것을 명확히 정해야 하고 싶은 것이 선명해집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장 2: 목표는 비밀로 써라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목표에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남들 앞에서 발표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욕망적인 목표가 진짜 에너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남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순간 뇌가 이미 달성한 것처럼 느껴져서 실행 동력이 떨어집니다.
주장 3: 먼저 돈을 벌어라, 좋아하는 일은 그 다음이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아라"는 말이 대부분에게 독이 됩니다. 좋아하는 일을 돈벌이에 연결하는 순간, 좋아하는 감정이 손상됩니다. 또 좋아하는 일이 돈이 되려면 시장성이 있어야 하는데, 시장성은 실력이 생긴 뒤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돈이 되는 일로 경제적 기반을 만들고, 그 다음에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
- To-Don't List 작성: "하기 싫은 일" 목록을 먼저 만듭니다. 싫은 사람, 싫은 환경, 싫은 업무 유형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 매일 아침 목표 5개 손으로 쓰기: 달성하고 싶은 목표 5개를 매일 아침 손으로 직접 씁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타이핑과 손글씨는 뇌를 자극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 비밀 목표 설정: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목표가 있어요"라고 말하지 않고 비공개로 유지합니다.
- 포지셔닝 명확화: 내가 섬기는 고객층을 좁히고, 그 반대편에 있는 "이런 사람은 고객이 아닙니다"라는 기준도 명확히 합니다.
책의 흐름을 따라 살펴보기
법칙 1. 하기 싫은 일을 명확하게 써라(To-Don't List)
간다가 컨설팅한 수백 명 중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일,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 환경을 명확하게 알고, 그것을 회피하는 결정을 적극적으로 내립니다.
반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싫은 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자신을 닳게 만듭니다. 에너지가 분산됩니다.
간다가 제시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종이를 꺼내서 "절대 하기 싫은 일"을 20개 이상 적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성공법과 관련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목록을 만들고 나면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자연스럽게 선명해집니다.
법칙 2. 비밀 목표를 써라
간다는 두 가지 목표를 구분합니다. 첫 번째는 남들에게 보여줘도 되는 목표, 즉 "사회에 공헌하겠다", "가족을 행복하게 하겠다" 같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수치스러울 정도로 욕망적인 비밀 목표입니다.
첫 번째 유형의 목표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는 동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진짜 행동력을 만들지 못합니다. 반면 두 번째 유형, 남들한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솔직한 욕망에서 나온 목표는 강력한 에너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남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말하는 순간, 뇌가 이미 그것을 달성한 것처럼 인식해서 실행 동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간다는 이것을 실전에서 수백 명에게 적용해 확인했습니다.
실행 방법은 매일 아침 달성하고 싶은 목표 5개를 손으로 직접 쓰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타이핑하지 않고 손으로 씁니다. 뇌와 손의 연결이 타이핑과 다른 신경 회로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목표를 매일 반복해서 씁니다.
법칙 3. 먼저 돈을 벌어라, 좋아하는 일은 그 다음이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아라"는 말이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자기계발 메시지입니다. 간다는 이것이 대부분에게 독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좋아하는 일을 돈벌이에 연결하는 순간 그 일의 의미가 바뀝니다. 순수하게 좋아서 하던 것이 생계 수단이 되면, 즐거움의 감각이 손상됩니다. 두 번째, 좋아하는 일이 시장에서 돈이 되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 실력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 동안 생계 문제가 압박으로 작용하면 좋아하는 일조차 하기 싫어집니다. 세 번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시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일정 수준의 실력이 생긴 뒤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간다의 제안은 먼저 시장에서 돈이 되는 일로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서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경제적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좋아하는 일이 더 오래 지속되고 더 깊어집니다.
법칙 4. 적을 만들어라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하면 아무에게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메시지는 누구에게도 와 닿지 않습니다.
간다는 "이런 사람은 내 고객이 아니다"를 명확히 정하는 것이, "이런 사람이 내 고객이다"를 정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적(경쟁 대상이나 자신이 섬기지 않을 고객층)을 명확히 하면, 자신이 누구를 위한 사람인지가 선명해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이 절대 상대하고 싶지 않은 고객 유형 3가지를 적고, 그 반대쪽에 있는 고객 유형을 섬기는 것으로 포지셔닝을 잡습니다.
법칙 5. 마케팅 없이는 재능도 없다
간다의 핵심 직업 철학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그것을 알리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 특유의 "실력이 있으면 알아서 알아봐 준다"는 문화를 간다는 정면으로 부정합니다.
마케팅은 자기 PR이 아닙니다. 자신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재능만 키우면 세상은 그 재능을 영원히 모릅니다.
핵심 개념 정리
| 개념 | 정의 |
|---|---|
| To-Don't List | 하기 싫은 일을 적은 목록입니다.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지 않을 일을 정합니다. |
| 비밀 목표 |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솔직한 욕망의 목표입니다. 공개하면 실행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
| 역설적 순서 | 좋아하는 일보다 돈이 되는 일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서입니다. |
| 포지셔닝 | 내가 누구를 위한 사람인지 명확히 정하는 것입니다. |
| 마케팅 우선 | 재능만 키우기보다 그 가치를 알리는 마케팅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실전 적용
- 지금 당장 "절대 하기 싫은 일 20가지"를 씁니다. 사람, 환경, 업무 유형을 모두 포함합니다.
- 공개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솔직한 욕망의 목표 5개를 적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 그 목표를 매일 아침 손으로 씁니다.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이런 사람은 내 고객이 아닙니다"라는 목록을 3개 적습니다. 이것이 포지셔닝의 시작입니다.
- 자신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마케팅)을 실제 업무보다 먼저 고민합니다.
이 책의 한계와 비판적 시각
- 2002년 일본 장기 불황기에 쓰인 책이어서 일본 특유의 맥락이 강합니다. 한국이나 서구의 환경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 "적을 만들어라"라는 전략은 소규모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가에게는 유효하지만, 대기업 조직 안에서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 매일 손으로 목표를 쓰는 방법의 효과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주로 간다의 경험과 컨설팅 사례에 근거합니다.
다른 책과 연결
-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 마케팅과 설득의 원리를 다룹니다. 간다의 마케팅 철학과 함께 읽으면 실전에 적용하기가 수월합니다.
- 린 스타트업(에릭 리스): 빠르게 돈이 되는 것을 먼저 만든다는 접근이 간다의 법칙 3과 연결됩니다.
- 포지셔닝(알 리스·잭 트라우트): 간다가 말한 적 만들기와 포지셔닝 철학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합니다.
자주 오해하는 부분
- "비상식이니까 비윤리적인 방법이다": 간다가 말하는 비상식은 비윤리가 아닙니다. 사회의 평범한 공식에서 벗어나는 것이지 도덕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아예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순서가 문제입니다. 경제적 기반을 먼저 만들고 나서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 "적을 만들면 인간관계가 나빠진다": 간다가 말하는 "적"은 개인적인 원수가 아닙니다. 자신이 섬기지 않을 고객층을 명확히 하라는 마케팅 개념입니다.
인상적인 문장
"하기 싫은 일을 명확히 해야 하고 싶은 일이 보인다."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는 목표에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수치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욕망이 행동력을 만듭니다."
"마케팅 없이는 재능도 없습니다. 세상은 알려지지 않은 재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용성: ★★★★★
이론 깊이: ★★★☆☆
적용 범위: ★★★★☆
이 책의 강점은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법론입니다. To-Don't List, 매일 손으로 목표 쓰기, 비밀 목표 설정은 오늘부터 해볼 수 있습니다. 이론적 깊이보다 실전 경험에서 나온 역발상 전략이 핵심 가치입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개인 사업가에게 특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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